01성장과정
한 사람의 의사결정으로 전쟁이 나거나, 기업이 성공하는 사례를 보며
“모든 사람의 행동에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설명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
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인간 행동의 인과관계를 분석하고 그럼으로써 인간을 더 잘
이해하려는 인문학적 관심은 학창시절부터 가슴 뛰는 주제였고, 사회과학 행정학으로 이끌었습니다.
스스로의 선택과 행동에서도 이유를 찾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누적 1,500편의 일기를
작성중이며, 공고 게재 지역 설정, 셔틀 노선관리, 퇴사자 면담, 인센티브 금액 설정, 온보딩
교육내용 선정, 법정 의무 교육 관리방법 개선 등 구성원들과 의견이 대립했던 부분을 모두
기록으로 남기고, 추후에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기존 의사결정의 중심이 되었던 주장들을
반복하지 않고 다른 시도를 해볼 수 있도록 디시전 트리를 사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조직적으로도 최적의 결정과 방법을 위해 기록하고 고민하는 것이 저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02성격의 장단점
몰입하고 있는 한 가지의 일이나 반드시 해답을 찾기 위해 매달린 일은 끝까지 몰입합니다.
생각의 깊이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일에 남들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1000 페이지가 넘는 책도 어렵지 않게 읽고(피케티, 제레드 다이아몬드, 대런 애쓰모글루 등
사회경제 서적) EHS, 채용팀, HRM이 모두 다르게 관리하는 데이터를 하나의 쿼리로 대시보드를
구성하고, SQL 연동으로 출퇴근 자동화 프로세스를 코딩으로 개발하는 등, 오랜 시간 정합성
검증을 진행하며 개발하는 업무도 수행했습니다.
차분하며 감정적으로 싸움이 생길 법한 일들도, 부드럽고 온화하게 풀어낼 수 있습니다.
생산성 미달 문제를 오로지 채용팀의 채용 문제로만 떠넘기려는 운영팀에게 채용된 인원들이
가장 업무를 잘 수행하는 작업 목록을 정리한 시트와 휴게시간 배분에 따른 생산성 증가를
트래킹하는 시도를 제안하여 감정보다는 방법이 우선이 되는 업무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몰입하고 있는 일이 있을 경우, 처리해야 할 많은 일들의 멀티태스킹이 어려워 보일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인데, 노션 및 입사한 곳의 작업환경에 맞게 제작한 개인 스케줄러를 통해 업무
스크럼을 순차적으로 관리해 실수를 줄여왔고, 침착함이 곧 감정이 메마른 사람으로 보일 수
있어서 사소한 부분이더라도 의식적으로 동료의 좋은 모습은 칭찬하고, 고마움은 솔직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03경력(경험)사항
인사·채용 유관경력 7년 3개월입니다. 첫 직장인 리앰디에서는 8개 법인의
총무와 근태를 담당하면서 4대보험 취득과 상실 신고까지 직접 처리했습니다. 모든 법인이
근태파일과 품의서를 다르게 사용하고 있어서 점진적으로 하나의 양식으로 통합했고,
Office 365로, 하나의 파일에 여러 법인의 담당자들이 부여받은 권한 안에서 협업하는 방식의
업무 처리를 도입했습니다. 법인마다 새로 입사한 사람이 전임자와 다른 법인의 작성방법을 보고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했고, 언제 누가오더라도 금새 적응할 수 있도록 양식 표준화
및 교육으로 적은 인원으로도 더 많은 업무에 집중 가능한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표준화된 작업 방식으로 누가 오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다짐을
갖게 만든 경험이었습니다.
이후 쿠팡풀필먼트서비스 ARC에서는 채용된 인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현장운영과 물류
데이터를 다루는 방법을 익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반품된 제품의 가용 가능성 및 어뷰징 여부를
2주 이내에 판단하지 못하면 모든 제품은 환불된다는 기업정책 때문에 고의로 사용 후 반품되는
제품들은 없는지, 도난되는 제품들은 없는지 금액이 높은 제품들부터 올바른 QA를 거치는
프로세스를 개선하는데 참여했습니다. 새상품으로 판매될 수 있는 제품인데도 작업자가 검수를
위해 뜯으며 상품가치를 훼손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제품별 QA 및 검수 오딧(Audit) SOP를
개선했습니다. 고가의 전자기기 제품별 구성품과 특징을 한번에 정리한 스탯보드를 제작했고,
누가 오더라도 기종에 상관없이 제품의 구성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인사팀의 경험을
살려 자체적으로 현장인력의 1주일치 스케쥴을 선제적으로 취합해 인력공백이 예상되는 경우엔
직접 출근 독려를 요청할 수 있도록 근로자들의 동의를 얻고 근로풀 채널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처리하려는 물량에 따라 인원을 어떻게 산정해야 하는지 배웠고, 물류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추후 현장에서 목표 미달에 대한 책임을 인사팀으로 전가하는 일을 바로잡을
수 있었고, 휴식시간 분배 조절로 근로자들의 근무 체감 컨디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ARC 경험과 과거 인사·총무의 경험으로 쿠팡 채용팀으로 세번째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에 배정되는 물량은 고객의 주문량에 의해 결정되므로,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평균적인
물량을 계산하여 1차적인 인력을 산정하지만 외부적인 이슈로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물량에 따라
채용인원의 폭이 너무도 달랐기 때문에, 공정 운영시간 6시간을 앞두고서도 20명의 추가 인원을
구해야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했습니다. 이런 긴박한 상황에 쉽게 대응하기 위해서 단계별
인센티브 계획을 수립했고, 긴급한 요청에 출근응답이 많을수록 추후 우선순위 배정이나 인센티브
금액 인상 대상 그룹으로 구분하는 코호트 분류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채용 플랫폼에서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면서도 클릭율이 높은 지역 위주로 공고 게시 지역을 상시 관리했고, 해당 지역으로
맞춰 셔틀 노선도 분기별로 수정 했습니다. 채용 플랫폼 공고관리도 센터에 더욱 친근한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귀엽고 젊은 감성으로 반영하기 시작했고, 내부적으로는 인사팀 직원들의
캐릭터를 제작해서 담당하는 업무별로 직원들의 응대를 돕기 위해 큰 캐릭터를 리셉션에 붙여두고
캐릭터별로 담당업무를 소개하는 등 직원들의 가시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자주 묻는 4대보험 가입
기준과 주휴수당, 일용직 퇴직금 발생여부 등 QnA를 채용공고와 사내게시판에 규정이 바뀔때마다
게재해서 사원들의 질문 응대에 소요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신규 일용직 법정의무교육과
관리를 진행해, 교육이 필요한 인원과 증빙들을 챙겼고, 모든 인원들의 1분 단위의 근태를 트래킹해
급여에 반영했습니다.
이후 상용직 HRM업무로 내부적으로 직무전환을 진행했고, 계약직 및 상용직의 입사부터 퇴사까지의
전주기 관리를 맡았습니다. 인사발령, 1분 단위의 근태관리, 스케쥴 취합, 장비교육 예약 및 유류,
출장비 등 각종 비용 정산, 경조사 관리, 모성보호, 근로감독준비, 계약직 채용 및 공고관리,
재증명 관리, 외부기관 대응, 수습평가 관리, 계약직 추천 제도 운영, 퇴직금 및 연차정산, 일일
인원보고 등 HRM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일용직 채용부터 상용직까지 쿠팡에서 물류 인원의 산정과 인력관리의 전 주기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물류업 특성상 신체 노동강도가 높다보니, 아무리 많은 계약직을 채용해도 1년 뒤에도 남아있는
직원들의 수는 적었습니다.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심정으로 매주 10명 이상의 계약직을 채용했지만
일용직보다 예측할 수 없는 근태, 노동강도로 쉽게 잡히지 않는 퇴사율을 보며 오래도록 회사와
함께 꾸준히 성장하는 조직의 인사팀 경험에 대한 갈망이 컸습니다. 또한 AI가 발전하는 시대에
AI툴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인사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었고, 다가올 흐름 앞에서 필수적으로
코딩과 AI 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퇴사 후 대보정보통신의 AIX및 풀스택 개발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현재는 엑셀이 아닌 코드 레벨에서 반복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HRer로 그동안의 인사경험으로 새로운 조직에서의 조직문화와 구성원의 성장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인사담당자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04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AI시대에 인사와 채용의 변화도 예외는 아닙니다. 온보딩 교육과 휴먼에러를 줄이는 일, 내부
고객들에게 정책과 절차에 대해 안내하는 일, 근태 패턴을 파악해서 회사에 잘 적응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구분하는 일, Vision AI로 근무자들의 근무태도를 파악하는 일까지
AI의 도입 가능한 모든 도메인을 다룰 줄 아는 개발 지식을 갖고 있으며
성장하는 조직에 필요한 문화와 평가 보상 제도를 발굴하고, 정착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HRer로
근무하겠습니다.
개인의 성장이 곧 기업의 결실이 되는 사례를 더 많이 체감하는 인사담당자가 되겠습니다.